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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 세종대왕?) 튀르키예의 국부, 아타튀르크

저것은 영원히 빛나는 나의 국가의 별이오. - 터키의 국가 중에서 - 아타튀르크는 "튀르크의 아버지"라는 뜻 한 나라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신기한데 공식적으로 칭호까지 만들어져 온 국민의 존경을 받는 다니 굉장하다. 무스타파 케말은 어떤 삶을 살았길래 그런 역사를 만들고 튀르키에 공화국을 건국하게 되었는지 궁금하여 이번기회에 찾아보았다. 이하 내용들은 위키백과와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고하였다. 평범한 태생, 하지만 빠르게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남자 1881년 지금의 그리스영토인 살로니카에서 태어난 무스타파는 국경세무관리의 아들이었다. 아버지가 전직 군인이어서인지 무스타파는 군인이 되고 싶어했고 스스로 군사중등학교에 입학해버리고 만다. 어린 나이에 이렇게 주도적으로 자신의 앞길을 밟아는 모..

인문학/역사 2022.12.24

Sailing Boats at Argenteuil

Sailing Boats at Argenteuil Gustave Caillebotte, 1888, oil on canvas 영향 신기한게 인상주의의 등장과 인기로 인해 묘사보다는 표현이 점점 더 가치를 띄게되는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에 영향을 미쳐 가는 것이 그림에서도 보인다. 까유보트가 인상주의 그림을 많이그린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19세기 중반과 후반에 나온 그림들을 비교하면 같은 작가의 그림이여도 같은사람이 그렸나 싶을 정도로 화풍이 달라져있는 경우가 많다. 까유보트의 이 그림에서도 주변풍조에 영향을 받았는지 사물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것보다 일렁이는 물에 비친 배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가 내겐 더 인상적으로 눈에 들어온다. 우뚝 솟은 돛대 때문인지 일렁이는 이미지 속에서도 아이러니한 정적..

인문학/예술 2022.12.23

2011년 수능의 정신공격, 그레고리력과 율리우스력

혼란 : 치코리타은(는) 혼란에 빠져 있다! 얼음 : 치코리타은(는) 얼어버려서 움직일 수 없다! 풀죽음 : 치코리타은(는) 풀이 죽어 움직일수 없었다! - 게임 '포켓몬스터' 에서 상태이상 대사 - 충격과 공포의 2011학년도 수능 32 - 36번 문제 지문 2010년에 수능을 본 사람들은 잊지못하는 국어시험 문제가 있다. 그레고리력과 율리우스력에 대해 출제된 극악난이도의 문제. 이 지문에 발목이 잡혀 멘탈공격을 받고 뒤에있는 문제들을 풀 시간을 크게 빼앗겨 버린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필자도 그 중에 한사람...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레고리력과 율리우스력이 뭔지 아직도 잘 모른다. 생각난 김에 이번에 한 번 찾아 보았다. 율리우스력 율리우스력의 '율리우스'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시..

하나여도 좋지만 둘이면 항상 함께 한다, 비공유 전자쌍

물분자를 꺽쇠 모양으로 굽혀놓는 보이지 않는 것들 이전에 물의 구조에 대해 조사해 보면서 물분자를 굽은모양으로 만드는데에 중심 산소의 두 개의 비공유 전자쌍이 기여를 한다고 배웠다. 어떤 이유에서 음전하를 띤 전자들끼리 굳이 둘씩 짝지어 쌍으로 존재한다고 과학자들이 말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번기회에 further study를 해보았다. 생명의 어머니, 물의 성질 카타라 : 물을 이렇게 밀었다가 당겨봐. 비결은 팔목을 잘 쓰는거야. 아앙 : 이렇게? (워터밴딩으로 냇물을 조종하는 아앙) - 애니 중에서 - 지표와 생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물 인류를 비롯한 모 hephaestusian.tistory.com 전자에 작용하는 힘 원자의 모습을 떠올리면 현대물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전자의 위치와 운동량이 결정되지 않..

자연과학/화학 2022.12.18

사이프러스 나무가 있는 녹색 밀밭

Green Field Vincent van Gogh, 사이프러스 나무가 있는 녹색 밀밭, 1889, oil on canvas 시공을 초월 멋진 그림을 눈앞에 두고도 결점부터 보이는 이유는 뭘까. 칠 벗겨진 하늘이 분위기를 흐린다. 아마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사람도 방금 내가 한 말을 보고 불편해 질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유감이지만, 그림 자체는 아무것도 변한게 없다. 그저 그것을 보는 우리의 마음이 달라져서 보지 못하던것을 보게된것 뿐이다. 바래고 흠집난 부분이 곳곳에 드러나면서 풍경으로 인지하고 있지만 묘하게 물감 붓질과 겹쳐지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사람마다 다양한 생각과 감상을 느끼겠지만 어떤사람은 싫증이 날 수도 있는 반면 나는 오히려 묘한 감동에 휩싸인다. 물감과 붓으로 멋..

인문학/예술 202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