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책 11

<기억의 뇌과학>

기억의 뇌과학 | 리사 제노바 - 교보문고 기억의 뇌과학 | 『스틸 앨리스』의 저자, 신경과학자 리사 제노바가 들려주는 불완전하고도 경이로운 인간 기억의 비밀주차 장소, 지인의 이름, 하려던 말 등이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서 가슴이 product.kyobobook.co.kr 전문지식없이도 이해할 수 있는 기억에 대한 과학자의 설명 지금까지 막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던 기억의 작동방식과 종류에 대해 전문지식없이도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아쉬운 점은 조금의 전문지식이 더 들어가더라도 기억의 본질과 원리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설명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앞으로 누군가와 기억에 대해서 얘기할 때 이러이러한 원리로 인해 기억이 저장되고 회상된다 라는 정도의 말은 할 수 있겠지만 어떻게 그게 ..

인문학/책 2023.06.17

<안셀름 그륀의 종교란 무엇인가>

신부님 한테 받은 책 종교를 가진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을 비교해서 어떤게 더 행복할지 신부님 한테 묻고 대화했었는데, 대화가 종결되지 못한채 헤어지면서 이 책을 빌려주셨다. 책 제목은 이지만 내용은 사실 에 가까웠다. 75가지 일반인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안셀름 그륀 신부의 답변을 담은 Q&A형식의 문답책이었다. 한 줄로 요약할만한 주장을 펼치는 책이 아니어서 본문 내용 중 추가적으로 생각해볼만한 질문들만 추려보았다. 이를 읽고난 내 생각이 본 포스팅의 핵심이다. [신은 존재하는가?] Q : 하느님 존재는 증명 가능한가? Q : 하느님께서는 허구나 상상의 존재 아닌가? 그거 아니야. 아무튼 아니야. 여태 봤던 다른 책에서와 비슷하게 이 책에서도 하느님의 본질을 영원히 붙잡을 수 없는 하늘 위, 우주..

인문학/책 2023.06.06

<과학과 신학의 대화 Q&A>

과학과 신학의 대화 Q&A | 바이오로고스 | IVP- 교보ebook 과학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더 깊이 배우는 동시에 신학적으로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가능할까? 38개의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아간다! 과학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의 고민은 무엇인가? ebook-product.kyobobook.co.kr 이 책이 주요한 target으로 하는 독자 : 현대과학이 밝혀낸 사실들과 기독교에서 배운 교리가 충돌하여 갈등을 겪고 있는 기독교 신자들 2줄요약 : 성경의 내용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설명한 사실이 아닌 작성 당시의 시대적 지식을 고려하여 의미를 파악하는 형식으로 이해해야한다. 올바른 기독교인의 자세는 현대 과학을 성경을 공격하는 침략자가 아니라 신앙인으로써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방법을 이해하는..

인문학/책 2023.05.06

<그런 하느님은 원래 없다>

그런 하느님은 원래 없다 - YES24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겪고 있다. 많은 것들이 이 전염병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으며, 다시금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마주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현실 앞 www.yes24.com 과학을 마주하는 천주교의 현대적 시각을 이야기 해준 책 창조론과 진화론을 두고 팽배하게 싸우는 모습속에서 이미 근현대 역대 교황들은 나름의 공식적 입장을 내놓고 있었다. 필자 또한 몰랐던 사실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부분적으로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무신론보다 못한 잘못된 종교관, 악의 정체, 에피쿠로스 논증, 성경 문자주의 등 생각지 못한 부분이나 궁금했던 부분에 대한 신학자의 대답을 들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여전히 해결되고 ..

인문학/책 2023.01.19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전자책]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 지적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05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br/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05br/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br/br/《유토피아》는 라파엘이라는 사람이 여행하다 들렀던 ‘유토피아’라는 나라에 대해 www.aladin.co.kr 내용보다는 소재 자체가 흥미로운 책 보통 책을 읽으면 작품을 통해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나 직접적으로 하고싶은 말, 그리고 그 속에 담긴 통찰이 길게 남는 경우가 많지만 유토피아라는 책은 그 소재 자체로 부터 '자신만의 이상향이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해볼 수 있게 하는 흥미로운 책이다. 토마스모어가 살았던 15세기, 16세기 영국의 생활 상 속에서 불평등하고 처참한 현실을 보고 그가 그려보았던 이상향과 당시 ..

인문학/책 202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