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책

<그런 하느님은 원래 없다>

Retyper 2023. 1. 19. 16:06

 

 

그런 하느님은 원래 없다 - YES24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겪고 있다. 많은 것들이 이 전염병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으며, 다시금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마주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현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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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어떻게 우주가 탄생했는지는 과학이 밝혔으나 왜 우주가 탄생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과학을 마주하는 천주교의 현대적 시각을 이야기 해준 책

창조론과 진화론을 두고 팽배하게 싸우는 모습속에서 이미 근현대 역대 교황들은 나름의 공식적 입장을 내놓고 있었다. 필자 또한 몰랐던 사실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부분적으로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무신론보다 못한 잘못된 종교관, 악의 정체, 에피쿠로스 논증, 성경 문자주의 등 생각지 못한 부분이나 궁금했던 부분에 대한 신학자의 대답을 들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여전히 해결되고 있지 않은 질문과 모순점들도 있어 이번에 적어 남겨본다.

 

 

 

비오 12세 교황 : 진화론과 빅뱅 우주론 등이 가톨릭 신앙과 모순되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 : 하느님은 마술사가 아닙니다. 그분은 만물을 창조하셖고, 그들 각각에 부여한 내적 법칙에 따라 발전하도록 놓아두셨습니다. 그로 인해 만물은 발달하고 충만해질 수 있었습니다. ... 그래서 창조는 오늘의 모습이 되기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진행되어 왔습니다. 하느님은 조물신이나 마법사가 아니라 만물에 생명을 주는 창조주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혼돈의 산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으로 창조된 최고원리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 오늘날 세상의 기원으로 제시되는 빅뱅은 창조주의 개입과 모순되지 않으며, 오히려 창조주에 의존합니다. 진화도 진화할 존재의 창조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창조의 개념과 충돌하지 않습니다. - 책 <그런 하느님은 원래 없다> 중에서 -

 

 

 

사진2. 누군가에게는 '돈'이 행복한 삶을 만든다는 믿음을 준다. 마치 하나의 '신' 처럼.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는 하느님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역사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신이 없다'는 주장을 해왔고 빌헬름 프리드리히 니체는 '신은 죽었다'라고 다이너마이트 같은 선언으로 유신론계를 공격했는데, 기독교는 처음에는 강경 탄압했고 시간이 흘러 이 해결되지 않는 모순과 갈등에 대해 스스로 대답을 마련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여기에 저자는 니체의 발언에 적극 동의 하면서 신학자로서의 해답을 내놓는다. 사람이 신을 믿는다면 그 신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내게 되는데, 어떤이에게 신은 전쟁에 승리를 가져오는 신이고, 어떤이에게 신은 지갑을 무겁게 해주는 신이며, 어떤이에게 신은 지지하는 정당 그 자체이기도 하다. 기독교에서 숭배하는 하느님과는 맞지 않는 개개인의 자의적 해석으로 신을 잘못 받아들이고 있다고 하며 '그런 재창조된 우상의 신은 죽었다' 라는 것에 동의 한다고 했다.

 

 

사진3. 공리적 집합론에서 집합을 정의할 때 논리를 전개하기 위한 ,소위 깔고가는(?) 공리가 존재한다.

 

 

기독교에서 인정한 일종의 '공리'

공리
1.일반 사람과 사회에서 두루 통하는 진리나 도리.
2.철학 수학이나 논리학 따위에서 증명이 없이 자명한 진리로 인정되며, 다른 명제를 증명하는 데 전제가 되는 원리. - 네이버 국어사전 -

그러면 기독교의 하느님이 진정한 하느님이라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 기독교에서는 어떤 명제들이 공리처럼 존재한다. 저자가 직접적으로 주장한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으며 발견한 부분이었다.

  1.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온전한 하느님을 다 알 수 없다.
  2. 하느님에 대한 견해가 인간이 만든 것인지 아닌지는 하느님 자신인 예수 그리스도 일 수 밖에 없다.

약속으로 받아들여지는 다른 것들도 있겠으나 있다면 아마 예수님이 인간으로 태어나셨지만 사망하시고 다시 부활 하신뒤 승천하셨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이다. 여하튼 필자가 이 내용을 보고 들었던 생각은 이것이었다. "예수의 죽음과 함께 신 이해의 유일한 단서가 죽어 없어졌다. 이제 인류는 우주가 끝날때까지 단 한사람도 신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저주에 빠졌다. 이해하려고 수천 수만년 인류가 노력해도 불가능하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하느님을 평가할 수 없다."

 

 

사진4. 무언가를 주장하기 전에 그 대상에 대한 경계를 분명히 해야한다.

 

 

유신론이어도 기독교가 아닐 수 있다

신의 존재 유무를 따지기 전에 주의해야할 부분을 찾았다. 유신론자여도 기독교 신자가 이닐 수 있다는 것이다.  알라신을 믿는것도, 귀신을 믿는것도, 영혼을 믿는것도, 올림포스 12신을 믿는것도, 힌두교의 1억가지가 넘는 신을 믿는것도 전부 유신론이다. 신이 있다고 믿는것이 그리스도교의 하느님이 존재하는것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따라서 기독교의 하느님을 믿어야 하느냐 마냐를 따지려고 한다면 그에 앞서 신이 존재하느냐 아니냐를 먼저 따져야 한다. 한번에 묶어 생각하면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사진5. 빅뱅부터 우리가 존재하는 지금까지의 우주

 

 

내가 결론낸 인정할 수 있는 신

저자는 인간이 감각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분명히 존재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하느님도 존재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전파, 미생물, 원자의 발견등이 그 예이다). 그러나 나는 증명되지 않은 것을 사실로 생각하지 않는다. 과거 역사 속 에서 자연현상, 천체의 운동, 생로병사, 물질의 구성, 인류의 기원 등 신비로움이 가득한 이 세계에 대해 셀 수 없이 많은 오해가 있었고 과학적인 증명 없이 사실이라고 믿어왔다. 실제적인 관찰과 다양한 검증을 통해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많은 것들을 밝혀내왔다. 미생물도, 바이러스도, 날씨의 변화가 하느님의 은총이나 분노가 아니었다는 것도. 증명과 검증을 통해 인간이 몸으로 느끼지 못하는 존재를 알아채는게 아니라 단 하나의 진실을 제외한 상상으로 만든 모든 가설이 산산히 부서진 것이다. 하느님이 존재하냐 존재하지 않느냐도 증명되기 전까지는 하나의 생각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여기까지는 인정 할 수 있다고 본다. "우주를 시작하게 된 첫 번째 작용이 과거에 분명 존재 했고 왜 그것이 일어났는지 아직은 알 수 없다. 현재로선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 신이 존재한다고 한다면 그 첫번째 작용 자체를 '신'이라고 이름 지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작용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기 때문에. 단, 그 한가지 작용 이후에 신이 우주에 간섭하는 것은 없다. 그 첫번째 작용을 신이라고 부르 건, 자연 발생으로 부르 건 밝히기 전까진 각자의 몫일 뿐 어떠한 가설도 정설이라고 인정할 수는 없다."

 

 

사진6. 해결되지 않은 나의 질문들

 

 

책을 읽으며 구체화한 모순점들

명쾌한 해답을 얻지는 못했지만 내가 기독교에 대해 품었던 의문을 좀 더 구체화 할수 있게 되었고 이 중 일부는 저자도 깊게 고민 했던 듯 하다. 많은 모순점에 직면한데도 불구하고 저자는 생명 존중 사상을 수호하는 기독교가 현대사회에 여전히 필요함을 주장하고 있다. 

 

 

모순점 1 : 기독교를 믿어야 인권을 수호할 수 있다?
하느님의 자녀인 인간이 소중하고 하느님의 피조물들을 함께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오히려 나는 인간이 특별하지 않다는 생각이 스스로를 겸손하게 만든다 생각한다. 인권이라는 믿음도 기독교가 생긴지 수천년이 지나고나서 확립되었다(현대적 인권은 프랑스혁명이 시작점이었음. 하느님의 말씀이 아닌 독재와 핍박, 분노와 살육으로 만든게 인권임. 기독교가 별로 도움이 안 됐다는 뜻). 우리는 고귀하고 다른 동물보다 특별하기 때문에 책임을 지려는게 아니다. 사람과 생태계를 함부로 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북한을 선제타격하지 않는 이유는 북한 사람들이 귀한 존재라서가 아니다. 우리 자국민이 사회와 관계 속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존재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입장도 마찬가지(물론 대상이 다르긴 하지만).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특별히 도덕적으로 우월해진다는건 착각일 뿐, 인권은 종교 없이 탄생했고 종교 없이 수호될 수 있다.

모순점 2 : 죄없이 사라져가는 인명 앞에 침묵하는 하느님
세상에 죽어가는 수많은 불쌍한 피해자들 하느님은 선택적으로 살리고 있거나 내버려두고 있다. 하느님이 생명을 귀하게 여긴다면 그래선 안 된다. 그러므로 하느님도 소중히 하지 않는 생명을 그리스도인이 굳이 소중히 해야할 이유가 없다. 결국, 인류애와 생명에 대한 존중이 그리스도 하느님을 믿어도 생기지 않는다.

모순점 3 : ‘잘못된 신관은 무신론만 못하다’ 그러면 굳이 왜 신을 믿는가?
'잘못된 신관은 무신론만 못하다'는 부분은 저자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신을 믿어서 사람을 더 귀히 여기는게 아니고 오히려 안 믿는만 못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예수천국 불신지옥 광신도들, 교회안에서 벌어지는 범죄, 표리부동하게 살아가는 신자들 처럼 말이다. 올바르게 신앙생활 한다고 말하더라도 그들은 다른 무신론자들처럼 방관하고 있다. 교회도 나서지 않는다. 잘못된 신관은 가지기도 쉬우면서 다른 기독교인이 제대로 바로잡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무신론자보다 자신과 주변사람에게 피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다.

모순점 4 : 기독교는 다른 종교를 진심으로 존중할 수 없다. 존중하는 척 할 뿐.
“그리스도교 입장에서 보면 많은 이름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신들은 한 하느님과 무관하지 않으며 하느님의 다양한 표현이라 보아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중략) 우주의 궁극 실재인 한 분 하느님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라고 했는데 다른 종교의 하느님도 존중한다면 다른 종교인들이 들은 계시가 진짜 하느님의 계시가 맞는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다. 저자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교회가 다른 경전을 성경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걸 인정하면 하느님이 아니라 알라고 불러도 할말없고, 12신이 만들었다해도 할말 없고, 1억의 신이 조화를 이뤄 만들었다 해도 할말이 없다. 그걸 인정할 수 없다면 모든 가정은 증명되기전엔 거짓이라는 걸 받아들여야한다. 양립 할 수 없는 진리가 공존하면 그게 바로 모순이자 역설이며 거짓명제이다.

모순점 5 : 예수님도 인간이기에 ‘온전한 하느님’을 이해할 수 없다.
예수님만이 온전한 하느님을 안다는 얘기는 예수님 말씀이니까 들은대로 읽은대로 이해한거겠지만, 예수님은 본인의 하느님이 온전한 하느님이라는걸 어떻게 아는가? 결국 예수님이 성자라는건 증명할 수 없이 그저 믿는것 뿐이다. 죽었다가 부활했다는것도, 승천했다는것도 믿을 뿐이다(진화론을 받아들여도 사람이 죽었다 살아나는건 기어코 믿는 것일지?). 맹목적인 믿음은 저자가 경계해야 한다고 했던것 아니던가? 저자는 “신앙인에게 정말 무서운것은 무신론 자체보다 오히려 무관심, 질문을 던지지 않는 미지근한 태도, 정신적 나태, 고집, 거만함, 위선, 구태의연한 반복 등이 아닐까” 라고 했다. 예수의 부활이 어떻게 된건지는 궁금해하지 않는 건가? 의심없이 맹목적으로 믿는 것뿐? 어떤 인간도(예수님도 인간) 하느님을 완전히 알 수 없다면서?

모순점 6 : ‘성경 문자주의(Biblical literalism)’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했지만 성경을 편집적으로 믿는게 옳을 수 있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인간은 그 누구도 그리스도 예수 본인이 아니기에 영원히 하느님을 알 수 없는 저주에 걸렸다. 저자는 "성경을 존중하되 문자에만 얽매이지 않고, 성령의 가르침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찾아낸 예수의 성경읽기를 생각해 볼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예수의 성경읽기는 어떻게 정의하는 걸까? 예수의 가르침도 결국 성경에 들어있는것 아닌가? 스스로 편집하라? 그런데 아무리 편집해도 그대는 인간이기에 온전한 하느님을 이해하는건 불가능하다? 당신의 해석이 하느님의 뜻과 맞는지 아닌지는 누구도 판단할 수 없고 하느님만 아신다. 그런데도 누군가가 "내 생각에 네 하느님 생각은 틀린것 같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

모순점 7 : 사랑이 넘쳐서 인간의 패륜적인 자유의지도 허락하시는 하느님.
“하느님은 당신을 부인할 수 있는 자유의지까지 가진 소중한 인격체로 만들어 주셨다.”
그게 얼마나 말도안되는 소리냐면,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데 어른한테 함부로 대하고 부모를 멸시하고 우습게 여겨도 "가만히 내버려두는 부모가 얼마나 자비롭고 사랑이 넘치냐" 라는 식으로 말하는것과 다름이 없다… 물론 하느님이랑 부모님은 성격이 다르지만, 어떤 인간이 탄생한 배경을 욕하고 저주했을 때 그 삶이 엉망진창으로 흘러가는 것을 가만 내버려 둔다는 점에서 똑같다. 그런데도 그게 하느님이라는 이유로 평가하는 관점이 비정상적으로 달라진다. "저 자식은 부모가 교육도 제대로 안 시키고 방관해서 막되먹은 인간으로 컸다"고 생각하는 것과 "하느님은 너무너무 우리를 사랑하셔서 은혜를 잊고 하느님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도 그 자유를 존중하는 넓으신 분이구나" 라고 생각하는것.

모순점 8 : 영혼 존재의 논란
“그리스도교는 영혼 뿐만 아니라 육신도 부활할 것을 믿는 전인적 구원을 지향한다.”
영혼이 정확히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영혼은 상상의 산물이고 우리의 몸 그 자체가 우리의 신비로운 본질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인간은 정자와 난자에서 시작해 양분을 밖으로 부터 받아 분열 증식해 커온 세포들이다. 우리 본질의 시작은 거기에 있다. 커 가던 세포에 영혼이라는 것이 갑자기 들어와 의식이 생겼다는 증거가 없다. 물질의 셀수 없이 많고 복잡한 상호작용만이 있었고 거기서 자아가 생겼다. 영혼을 믿는다면 개와 고양이까지는 영혼이 있다손 쳐도 나무와 아메바는 없다고 믿는게 말이 안 된다. 바나나는 우리와 50%정도 유전자가 같은데 그럼 바나나에 영혼이 반쯤 들은건가? 또, 우리의 몸 구성과 똑같은 양의 원자, 분자들을 모아놓은 죽이 있다고 치자. 존재하는 물질 자체는 같아도 그것이 이루는 결합과 조직은 전혀 같지 않다. 물질 + 상호작용이 뇌의 자아를 구성하는데 아직 그게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모를 뿐이다. 어떻게 확신하냐고 묻는다면, 팔다리 다 잘리고 머리랑 순환계만 남은 사람도 의식 또렷이 살아있을 수 있지만 다 멀쩡해도 뇌만 문제 생기면 생각과 행동에 문제가 생기거나 죽어버린다. 예외없이..!

모순점 9 :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이 없으면 인간 생명의 가치를 지킬 수 없다?
1번과 사실상 같은 내용.
“시대적흐름에 거스르면서까지 이런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교회의 예언자적 사명 때문이다. 하느님이 주신 소중한 생명, 성과 가정이 무너지면 인간의 참 행복도 무너지는 것이기에 어떤 비난과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교회는 물러설 수 없는 것이다.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이 무너지면 인간의 고귀한 생명의 가치가 설 자리를 잃기 때문이다.” 라고 저자가 말했다.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생명의 존엄성을 지킬 방법은 있다. 오히려 지금의 기독교는 하느님이 중요시 했다던 인간의 자유를 방해하는것 처럼 보인다(특히 종교의 자유). 변하는 시대에 맞춰 성경 해석도 문자 그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했지만 생명의 존엄성을 인질로 잡고 전통적 가치관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하는게 어불성설로 보인다. 기독교가 없어지면 생명존중도 없어진다는 생각은 말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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