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natomy Lesson of Dr. Nicolaes Tulp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튈프 교수의 해부학 강의, 1632, oil on canvas
1632년도에 해부학 강의라니. 확인해보니 이시절에는 인류의 지적호기심이 이제막 신앙의 그늘에서 벗어나 꽃봉오리를 열어가던 시기였다. 데카르트, 갈릴레오등이 활동하였고 10년후에는 아이작뉴턴도 탄생했다. 1606년에 태어난 렘브란트가 겨우26세의나이로 이 그림을 완성했다는것도 놀랍다. 어떤영감을 받아 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시신을 관찰하고 그린것 처럼 절개된 시신의 왼쪽팔 묘사가 세밀하다. 절단면의 피하지방, 포셉으로 들고있는 근육과 힘줄등 진짜처럼 그려져있어 보는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낄 정도다. 인물중 하나가 들고있는 해부도와 오른쪽 끝 종이의 내용도 궁금하다. 몇몇은 마치 관람객을 응시하고있는것같다. 인간의 지적호기심을 위해 존엄성을 헤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지 묻는것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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