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arry Night Vincent van Gogh, 별이 빛나는 밤, 1889, oil on canvas 방금 전에 고흐의 해바라기를 보고 이 그림을 다시 응시했다. 어째서일까... 해바라기와는 다르게, 그가 남긴 이 밤하늘을 보는것만으로 이 그림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을 것이란 생각이 의심없이 든다. 지금의 지구에선 절대 만들어질수 없는 형태의 달과 영원한 폭죽같은 별들아래 작은마을, 그리고 하늘을 뒤덮을 기세로 용솟음치는듯한 사이프러스. 마치 빛으로 그 순간의 세상이 흘러가는 모습을 화장해낸듯하다. 강렬하면서 동시에 부드러운 하늘의 모든 것들이 경외감을 안겨주고 산과 나무에 휩쓸릴듯한 마을의 고요함이 대조됨가 동시에 어우러진다. 그리고 그 장엄한 흐름속에서도 아랑곳 하지않고 분명하게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