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행복한 결혼을 위한 조건

Retyper 2023. 10. 29. 23:11

그림1. 행복한 결혼

 

이 사람과 결혼하면 행복할까?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결혼을 꿈꾼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싱글-커플-연애의 과정을 거치면서 결혼에 골인(?)한다. 특히 지금 서로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 사람들 중, 이 사람과 결혼을 하는것이 좋을지 아닐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마다의 이유로 결혼을 마음먹고 혹은 보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 모두 공통적으로 행복한 결혼이라는 목표가 있다. 단순히 예쁘로 잘생긴사람, 돈이 많은사람, 좋은 학교, 좋은 직업을 가진사람이라고 결혼을 결정하기엔 그결과가 행복하지 않은 결혼을 우리는 많이 지켜봐왔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결혼전의 조건을 평가해야 더 가능성있는 행복을 보장하는 결혼생활이 될까?

 

 

 

 

그림2. 행복한 결혼을 위한 조건

나, 연인, 그리고 그외

이해관계자의 범위를 기준으로 생각했을때 크게 나에 대한 조건, 연인에 대한 조건, 둘 이외에 대한 조건으로 나뉜다. 연인이 결혼의 준비가 완벽하더라도 나의 준비가 부족하면 성급한 결혼이 된다.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이때의 준비는 단순한 마음의 준비가 아니가 결혼 이후의 삶에 분명하게 영향을 이치는 요소들이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쪼개기를 해보면 위 그림처럼 된다.

 

함께 헤쳐나갈 인생의 풍파

부부는 한 배를 탄 사람들로서 결혼이후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게 된다. 모든 문제를 반드시 둘이서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중대사안들은 함께 고민하고 자원도 공유한다. 그 배가 순항하느냐 난항하느냐는 크고작은 문제와 의견충돌의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사람들인지에 따라 달려있다. 따라서 크게 세가지, 애정, 자산, 능력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다.

 

그림3. 망망대해를 함께 헤쳐나가는 두 사람

 

1. 부부는 양쪽의 노를 잡은 공동경영자.
한 명만 저어서 가는 기형적인 모습은 안에서 보나 밖에서 보나 매우 위태롭다. 완성된 두 인간이 협력해야 한 번에 잘 할 결혼을 신중하게 했다고 할 수 있다. 혼자 노를 저을 힘도 없는 사람과 결혼하면 한 명이 힘이 다했을 때 그 배는 표류한다. 혼자 젓던 사람이 다시 힘을 얻을 때까지 시간이 흘러야만 가던길을 갈 수 있다. 그래서 부부는 한 명이 노 저을 힘이 없을 때 대신 저을 힘이 충분하면서 동시에 다시 일어서는 방법을 함께 고민할 정도로 배울 점이 있는 사람, 또 자신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기를 수 있게 주는 사람을 만나야 하고 본인도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이상적이다. 본인이 배울 수 있는 멋진 점이라면 특정 분야에 대한 능력일수도, 지식일수도, 악기연주능력일수도, 창의력일수도, 비판적 사고능력일수도, 용기일수도 있다. 예외적으로, 모든 걸 갖췄지만 돈만 없는 사람은 돈만 보고 결혼해도 많은 문제를 사전에 발생하지 못하게 막는 힘이 있다. 돈이많거나 외모가 뛰어난 배우자 감은 본인의 배우자의 질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 배우자 질이 낮아도 본인이 혼자 배를 항해해갈 능력이 평생의 결혼생활 안에서 충분하다는 얘기이다. 물론 자신의 능력이 출중하다고 아무나 만난다는 말이 절대 아니지만, 빈살만같은 사람은 일부수백처 마저 아무 문제 없이 가능하다는게 납득이 된다.


1.1 누구나 만나자마자 왈츠를 완벽하게 출 수 없다.
오래 연애를 하게되면 상대의 안 좋은 점을 보면서 결혼을 주저하게 되는게 당연하다. 하나 둘 방법을 찾아 함께 노 젓는 법을 익혀가는 것. 방법은 가지각색이여도 최종적으로 배가 술술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노력하는 것. 연애의 핵심은 그런 조정의 속에 있다. 지금 연인이 있다면 배가 순조롭게 잘 가고 있는지, 안 맞는 건 왜 안 맞는지 알아야 한다. 성격 탓, 상황 탓, 남 탓으로 치부하고 더이상 생각을 멈춘다면 다른게 아닌 '나'때문일 수도 있다.


1.2 서로에게 이상적인 노잡이가 되어가는 과정
자신에게 이상적인 노잡이 파트너를 상상한다면 그게 보통 말하는 ‘이상형’이다. 서로의 이상형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도 연애의 과정에 포함된다. 상대의 습관, 가치관, 종교관, 행동방식을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도 마찬가지이다. 예를들어, 내 개인으로는 행복이나 목표에도 없는 가치관, 종교관인데도 상대방이 절대 그 노잡이방식과 방향을 바꿀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면 어떻게든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을 수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상대도 자신의 모습을 더 가까이 관찰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하는것도 좋은 의사소통이다. 정치관, 종교관 등에 관해 나와 상대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되었는지 함께 봐주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것은 상대와 똑같이 믿지 않아도 느낄 수 있으며 함께 새롭게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이다. 

 

2. 목적지가 완전히 같아야 한다.
가치관이 다른사람, 부부의 필수 공통목표가 엇갈린 사람들은 시급하게 대화가 필요하다. 두 사람이 함께함으로 인해 행복한 삶이 목표여야 하는데 부양가족이 있어서 그 행복을 일부 탈취해간다던가, 종교나 정치관 같은 핵심 가치관이 충돌하면 중간목적지는 같더라도(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는것) 언젠가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될 (결혼 후 바라는 삶) 가능성이 높다.


2.1 두 사람이 함께하는 삶이 혼자보다 훨씬 행복해야 한다.
당연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혼자 살거나 다른 사람과의 삶을 고민해 봐야 한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되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가야 함깨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행을 크게 상쇄할 수 있다. 대화에 있어서는 상대의 뜻을 넘겨짚지 않고 본인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늘 겸손하며 배울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삶을 해쳐나가는 문제해결능력도 공유 되어야 한다. 최종적으로 한 쪽이 훨씬 많은 걸 해결하고 책임지는 게 아닌 상호보완적인 관계여야 한다. 진지하게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고민하면서, 지금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추구하는 삶에 침해받지 않는 삶을 살려면 이 사람과 사는 게 맞는 건지 감정을 배제하고 사색해볼 필요가 있다.

 

 

추가적인 생각: 결혼이 불행해지는 이유 brainstorming 하기

l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이

l  종교적 갈등

l  배려 결핍

l  손해보고 있다는 생각

l  과한 요구와 거절

l  외도

l  상대적으로 열등해 보이는 배우자

 

 

※이 분석 내용은 의사결정분석 전공과목 학습내용을 기반으로 자의적 구성한 자료로서 학술적 근거로한 자료가 아님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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