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ughing Cavalier Frans Hals, 1624, oil on canvas 무감흥 멋지긴 하지만... 가끔보면 이런 초상화들은 봐도 딱히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갤러리에서 초상화만 잔뜩 걸려있는 방에 들어가면 앞에서 본 작품들 뒤에서볼 작품들 너무많은 공간속에서 사진같은 멋진초상화들을 보고 드는 생각은 '음 잘그렸네' 가 끝일때가 있다. 아무래도 유화 초상화를 직접 그려본적이 없는 나같은 사람들은 초상화를 그린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이해하지도 궁금하지도 않기 때문일 것이다. 심지어 다른 그림에 비해 옛날 상류층의 초상화는 작가의 예술적의도를 반영하기에는 제한적인 주문제작의 성격을 띠고 있다. 세세하게 묘사를 해낸 붓질을 보고 감탄해야 하는것인지, 초상화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이..